우리는 좋은 세상에서 살고 싶다
그런거 같죠
정말 입니까
좋은 세상이 어떤 세상입니까?
정의로운 선량한 풍족한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솔직하지 못합니다
정의롭고 어쩌고 다 개소리죠
그냥 지혼자 마냥 좋은 세상에서 살고 싶은겁니다
근데 그러면 다시 물어봅니다
정말입니까
라고
혼자 마냥 좋은 세상에서 살고 싶으면
방구석에서 마약하고 살면 될거 아닙니까
다시 묻습니다
마약하고 살게 해줄테니 그렇게 살래요
라고 물으면
아마 안된다고 그럴겁니다
무슨이야기냐
우리는 윤석렬과 그 일당을 욕합니다
근데 정말 솔직히
진정으로
잘못된것이다 저래서는 안된다 바로잡아야 한다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된다
라고 생각할까요?
부럽고 샘나는건 아닐까요
오히려 자신이 하고 싶은건 아닐까요?
정의롭고 선한 세상을 바라는게 맞아요?
그저 적당히 눈치 보면서 몰래 하든가 아니면 좀 들해라
겨우 이정도가 솔직한 마음 아니예요?
바로잡고 진정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거 맞아요?
진짜 그래요?
솔직해집시다
나라 팔아먹은 친일파가 친미파되고 독재파되고 기득권되고
왜그래요?
정말 잘못된거고 그릇된거고 바로잡아야 하는거 맞아요?
근데 왜 세상이 이런건데요
바로잡을 기회 없었어요?
처벌하고 바로 세울 기회 없었어요?
애들 그 어린 꼬맹이들을 왜 영어 유치원을 보냅니까?
왜 기러기가 되면서 애들을 유학을 보내고
부부싸움해가면서 애들 교육비로 돈을 다 쓰고
돈벌겠다고 다들 그렇게 힘들게 살아 갑니까
영어 못하면 누가 죽여요?
칼들고 찔러요?
한자리 하는데
인성 어쩌고 말뿐이고
예의 바르고 착하고 이런게 아니라
영어 시험 보고 학교도 정해지고 주변 사람들도 정해지고
그러니까 영어가 중요하고
다른 점수도 중요하니
돈쓰고 시간들여서 일단 하고 보는거 아닙니끼
윤석렬이고 뭐고
가서 고개숙이고 싫어도 잘못인거 알아도
남들이 다 욕해도
그래도 기득권에 붙어서 한자리 하는거
이거 영어공부 열심히 하면서 받은 보상과
많이 다릅니까
애국자들 다 끌려가서 찢어져 돌아가시고 불에 타시고
얻어맞으시고
그랬는데
그분들 보상은 형편없고
나라 팔아먹은 새끼들은 대대손손 잘먹고 잘사는데
처벌도 없고
화해와 타협과 대화와 협치로
그렇게 우리 오래오래 살았는데
아무리 인성 중요하다고 이야기 해봐야
영어 점수 수학 점수 학교 졸업장으로 취직하는데
뭔 소용이 있겠어요
아마 기득권에 빌붙어서 시키는거 잘하면서
온국민 아사자 만드는게
인성이고 지혜고 결단이고 정치겠지
탄핵은 무슨 탄핵입니까
진짜 우리세대는 다 피흘리더라도 다음세대를 위해서 이렇게는 안된다는 각오로도 모자란데
되는데까지 해보고
내거는 안놓고
손해보면서는 못하지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뭐가 되겠습니까
그냥 적당히 어느정도
이런 편안하고 평안한 무사안일주의로
세상이 바뀌기를 바라는게
지치네요
진짜 좋은 세상이 올까요
정말 우리들이 밖에 나가서 소리지르면 좋은 세상이 와요?
기득권은 그대로고 변하는건 없이
잠깐 희망에 촛불 잠시 켜졌다가
그대로 돌아오는거 아니예요?
저는 솔직히
안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