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집은 생계를 위해 1톤 스카이차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아파트 주차규약이 개정 될 예정이면서, 오는 25일 이후부터는 유일하게 저희 차량만 등록에서 제외되어 사실상 주차가 불가능해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 동안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고, 기존 아파트주차규약에도 저희 차량은 적합합니다. 

동대표님 네 분과 만나서 이야기했지만 아파트단톡방이 있는데 거기서 공론화가 되었고 

그 분들도 하는 말씀이 민원이 들어와 무시할 수 없으며, 그러나 적합함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안건으로 넣어 저희는 퇴출시키겠다는 겁니다.

관리사무소 직원들과도 말씀나눴지만 입주민대표에서 지시하는데로 한다고 하시네요

저희 차량은 전고 2.6M이며  자동차등록증상 소형특수, 영업용 입니다.

현)규약 주차금지대상차량 

-1톤탑차 (높이 2.7M이상)   

-16인승 승합차,캠핑카,카라반,수상스키,건설기계 및 중기 등 대형차량

혹시나 시야나 통행에 불편할까  단지 가장자리에만 주차하며 굉장히 노력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규약 개정을 특수차라는 명목을 추가하여 다른 세대 차량은 그대로 두고, 오직 저희 집 차량만 겨냥된 듯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입주민대표분들과 대화를 해봐도 규약대로면 문제가 없는데 자꾸 중기라고 말씀하시며 저희가 그동안  되지도 않는데 혜택을 받았다 말씀하십니다.

형평성도 없을뿐더러 소수의 입주민은 입주민이 아닙니까? 민원인만 입주민 입니까?

그대로 진행된다면 저희 차량 1대만 퇴출됩니다.

이 차량은 단순한 자가용이 아니라, 저희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는 영업수단입니다. 

일을 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차량인데, 규약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주차를 못 하게 된다니 너무 억울하고 부당하게느껴집니다. 

물론 아파트 공동체 규칙이 필요하다는 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특정 세대만 불이익을 받는 규약이라면, 과연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정일까요?

주위 지인들 여쭈어봐도 본인 아파트들은 이런 경우가 없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이나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작은 의견이라도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