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진짜 억울해서 글 남깁니다.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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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짜 억울해서 글 남깁니다.
저랑 언니가 가게를 같이 운영하면서, 힘든 사람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일을 시켜주고, 월세도 싸게 받고, 언니와 저는 가게 확장까지하며 셋이서 진심으로 으쌰으쌰 잘해보자 잘할수있다며 다독이며 선의를 베풀었습니다.
사람 하나 살려보자는 마음이었고, 가족처럼 챙겼습니다. 함께 알고 지낸지 벌써 15년이 지난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저희를 배신했습니다.
제가 아끼던 지인 두 명과 바람을 피우며 이혼소송을 하더니 손님들에게 전 남편이 바람나서 이혼했다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실제로는 유부남과 2년 넘게 만나고, 그사이에 유부남의 본처가 임신을 했고, 아이가 태어난 뒤에도 둘은 계속 만남을 이어나갔습니다.
그것도 숨기지 않고, 주변 사람들이 다 알 정도로 대놓고 다녔습니다.
결국 그사람이 가게를 떠나 다른 동네로 옮겼는데, 지금은 제 가게에 “불륜녀가 있다”는 터무니없는 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아무 잘못도 없는 저랑 언니, 가게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처음엔 요즘 손님이 왜 이렇게 줄었지싶었는데 주변사람들에게 소문을 듣게되었습니다.
저희 가게에 불륜녀가 있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졌더라두요, 손님들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제가 베푼 선의가 이렇게 짓밟히다니,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납니다.
남을 도와준 게 죄입니까?
왜 이런 더러운 소문까지 제가 감당해야 합니까?
여러분 같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만 이렇게 당한 건가요, 아니면 이런 사례가 흔한 건가요?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 정말 어떻게 헤쳐나가야할지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