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헷갈리는 게 있어서 문의드려요.

인터넷 쇼핑몰 플랫폼에서 제품을 구매했다가 문제가 생기면, 해당 인터넷 쇼핑몰이 최종 책임을 지는 것인지,

그 쇼핑몰에 입점해서 물건 판매한 판매업체가 책임을 지는 것인지 알고 싶어서요.

이런 저런 이야기는 긴데, 짧게 요약하자면,

(1) 지마켓에서 태블릿을 구매했는데, 받자마자 액정에 줄무늬 현상이 생기길래

(2) 교환 요청하고, 제품 보냈더니,

(3) 판매자가 '초기화해보니 다시 정상이 되었으니, 그냥 다시 받아가라!'고 해서,

(4) '똑같은 제품을 새걸로 보내던지, 환불해달라'고 하면서 거절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지마켓교객센터에서는 제 입장이 아니라,

판매자 입장만 대변해서 자꾸 받으라는 식으로 하는 거에요.

최종적으로 저한테 하는 말이 어이없게도

"제품에 감가상각이 생겼으니,

절반금액을 고객(나)이 지불하면 반품을 받아주겠다!"

고 아주 선심쓰듯이 하는 거에요.ㅋㅋㅋㅋ

(주문하고 나서, 분쟁하는 기간이 지금 거의 2달이 다 돼가서,

나한테 생긴 손해를 보상해줘도 시원찮을 판에 ㅋㅋ)

그래서, 빡쳐서 지금 소비원에 신고해둔 상태인데(여기서는 별로 기대안해요)

최종적으로 혼자서 소액민사소송을 진행하려고 하는데요. 

궁금한 게 청구대상을 

인터넷 쇼핑몰로 해야할런지, 판매자를 해야 할런지, 

아니면 둘 다 소송을 걸어야 하는건지 헷갈려서 문의 드립니다.

아시는 분은 답변 좀 부탁드려요^^